[대구·울잔·울릉·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24절기 중 대설(大雪)인 7일 대구와 경북은 구름 많겠고 기온은 내륙에서는 -6~2도, 해안에서는 0~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7일 밤부터 8일 새벽 사이 김천, 성주, 구미 등 경북남서내륙은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유입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독도는 8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울릉도와 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 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후포 등기산의 겨울 팽나무. 2020.12.07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은 7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낮아져, 내륙을 중심으로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보다 1~2도 낮은 -7~-1도를 보여 다시 추워지겠고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가량 더 떨어져 -11~-4도 분포를 보이며 매우 춥겠다.
대구와 경북의 7일 아침 최저기온은 -6~2도, 낮 최고기온은 6~11도가 되겠고 8일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5~8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또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7~11도가 되겠다.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경산, 영천, 경북북동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경북 동해안과 내륙은 당분간 비 또는 눈이 내리지 않는 곳이 많아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기상청은 산불과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7일 오후부터 8일 오전 사이 울릉도·독도에는 평균풍속이 30~45km/h(8~13m/s)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경북동해안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특히 경북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면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7일 오후부터 8일 오전 사이 동해먼바다를 중심으로 평균풍속이 30~50km/h(8~14m/s)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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