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SNS 톡톡] 원희룡 "文 정부, '빵투아네트' 민심 아프게 받아들여야"

기사입력 : 2020년12월02일 17:37

최종수정 : 2020년12월02일 17:37

"김현미, 잘못된 주택 정책 제 자리로 돌려놔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2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빵투아네트'라고 부르는 민심을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파트가 빵이라면 밤새 만들겠다'고 말했다"며 "아파트는 빵과 달리 하루아침에 지을 수 없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지만 그 사실을 이제 알았다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사진=원희룡 페이스북]

원 지사는 "빵도 아파트도 국토부 장관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토부 장관이 해야할 일은 제대로 된 주택 정책을 만드는 것이고, 지금 당장 해야할 일은 잘못된 주택 정책을 제 자리로 돌려놓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4번이나 만든 정책 중에서 주택시장을 가장 크게 교란시킨 것은 최근 개정된 임대차보호법"이라며 "전월세 전환율을 크게 낮추면서 전환율이 높은 곳부터 전세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고 일갈했다.

원 지사는 "전세 상승률은 제한해 놓았고 특히 시장에서 결정되어야 할 전월세 전환율은 강제로 낮추어 놓았기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이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 가격과 집 가격이 같아졌다. 전문가들이 경고했던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국토부 장관을 '빵투아네트'라고 부르는 민심을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서민 가정들이 추운 겨울에 전세를 얻지 못해 느끼는 고통은 정말 심각하고 괴롭기 때문이다"라고 충고했다.

원 지사는 "이런 상황에서 '청년가구 호텔월세 시설 좋아'로 그 정책에 답한 것은 말문을 잃게 만든다"라며 "정부가 홍보에 나선 호텔월세 안암생활 122호에 세금 220억원이 들어갔다. 소수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호텔월세는 전체 청년들의 미래부채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문제도 모르고, 해답도 모르고, 잘못을 인정할 줄도 모르는 이들의 손에 맡겨진 우리 국민들의 삶이 안타깝다"고 한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