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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새 수장에 '전략통' 유석진 사장...적자 탈피 '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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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이끌던 IB 전문가...코오롱FnC 수장으로
올해 '1조 클럽' 위기·적자 275억...실적개선 시급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코오롱FnC를 이끄는 대표이사가 약 8년 만에 부활했다. 2년간 지주사 코오롱의 경영 안정화에 기여한 유석진 대표가 코오롱FnC 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IB업계에서 20년간 몸 담은 '전략통'인 유 대표는 패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6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유석진 ㈜코오롱 대표이사 사장은 2021년 정기 임원인사에 따라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이하 코오롱FnC) 대표에 내정됐다. 

유석진 코오롱FnC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코오롱그룹] 2020.12.02 hrgu90@newspim.com

FnC부문만의 대표가 임명된 것은 엄밀히 따지면 약 8년 만이다. 앞서 2012년 3월까지 백덕현 전 대표가 코오롱FnC 대표를 역임한 뒤 2017년까지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가 FnC부문도 함께 담당하는 구조였다. 이후 윤영민 부사장이 1년여간 코오롱FnC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전무가 2년간 COO 직책을 맡아왔다.

이번 인사는 이웅열 명예회장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 대표였던 안병덕 부회장이 지주사 코오롱에 복귀하면서 유석진 대표가 코오롱FnC로 이동한 까닭이다. 그룹 주요 계열사 CEO 협의기구인 원앤온리위원회위원장도 안병덕 부회장이 맡게 됐다. 이규호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코오롱인더스트리 입사 8년 만에 코오롱글로벌로 자리를 옮겼다.

유석진 코오롱FnC 신임 대표는 IB 업계에서 20년간 경력을 쌓은 '전략통'이다. 1993년부터 7년여간 도이치방크그룹 서울지점 IB부문 부지점장, 2000년부터 8년여간 이노베스트파트너스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2008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부사장으로 코오롱그룹에 발을 들였으며 2013년 ㈜코오롱에 합류했다.

그는 지주사에서 전략기획실장을 역임,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전면으로 나서며 이 명예회장의 신임을 얻었다. 2018년 그룹 임원인사에서 50대 CEO로 전격 발탁돼 지주사 대표를 맡게 됐다. 2019년에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이웅열 회장이 떠난 지주사를 이끌게 됐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12.02 hrgu90@newspim.com

유 신임 대표는 코오롱FnC의 실적 개선이라는 막중한 부담을 안게 됐다. 오너 4세가 경영을 맡은 2년간 코오롱FnC의 실적은 악화일로를 걸었다. 단적으로 4%대를 유지하던 코오롱FnC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4%까지 떨어졌다. 활로를 모색하던 이규호 전무가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쳐왔지만 수익성을 방어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의류사업의 어려움이 예견됐지만,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2분기를 제외하고 1분기(-140억원)와 3분기(-199억원) 모두 손실을 내면서 275억원의 누적 적자를 떠안게 됐다. 누적 매출은 5814억원으로 올해 '1조 클럽'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신임 유 사장은 패션부문 내 적자 사업을 접고 비용 효율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주사 전략기획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그룹 내 적극적인 의견 조율을 통해 패션부문 해외 사업의 합작, 글로벌 화학회사 BASF와의 합작, 기업인수를 통한 복합소재 사업 진출, 유통시장의 사업기회 확대 등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조정에 기여를 해왔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유 사장은 지주사 체제와 원앤온리위원회가 새로운 경영모델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스템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에 주력해왔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에서도 실적 신장을 이끌 것으로 그룹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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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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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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