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수능 수험생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또는 자가격리자는 지역 내 별도로 마련된 7곳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천지역 수능 응시생은 모두 2만4717명이며 이날 오전까지 확진 수험생 2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53명이다.
확진 수험생은 인천의료원과 인천시 중구 체육공단 경정훈련원에,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 5곳에서 각각 시험을 치르게 된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교육감이 수능 시험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인천시]2020.12.02 hjk01@newspim.com |
수능 당일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은 일반 시험장 50곳에 따로 마련된 시험실에서 수능을 보게 된다.
시교육청은 수능 시험 당일 일반 시험실에서는 KF 기능이 없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도 되지만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가 수능을 보는 별도 시험실·시험장에선 KF80 동급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안내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수능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부터 지역 내 모든 고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수능 다음 날에는 감염 확산을 고려해 모든 중·고교에 원격수업을 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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