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상주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상주 소재 산란계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경북 상주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포항시의 AI방역[사진=포항시] 2020.12.01 nulcheon@newspim.com |
해당 농장은 산란계 19만수 정도를 사육하는 농가로 최근 폐사율이 갑자기 증가하고 사료 섭취와 산란율이 감소함에 따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약 18만8000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m 내 가금농장 1호(8만7000수)와 500m~3km내 6호(41만8000수), 3~10km 내 25호(154만9000수) 등 32호의 가금농장이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가 접수되자 경북도는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가에 급파하고 임상예찰과 간이검사 실시 결과 간이 키트에서 양성으로 판정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경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해당농장은 선제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될 경우발생농장 반경 3km내 사육 중인 가금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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