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윤호중 법사위원장 징계안 제출…"찌라시 발언 사과해야"

기사입력 : 2020년11월30일 16:46

최종수정 : 2020년11월30일 16:46

김도읍 "윤호중 사과 없이는 선택적 법사위에 응할 수 없어"
윤호중 "野, 법사위 불참 유감…김도읍, 간사 역할 충실히 하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이른바 '찌라시' 발언을 한 윤 위원장이 공개 사과할 때까지 법사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는 30일 국회 의안과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윤호중 법사위원이 국회법 제25조 품위유지의 의무, 국회의원윤리강경 제1호, 제2호 및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 2조(품위유지)를 현저하게 위반해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는 물론 국회의 명예와 권위까지 심각하게 실추시켰으므로 '국회법' 제155조 제16호에 따라 엄중히 징계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원내부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의안과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0.11.30 kilroy023@newspim.com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이날 국회 법사위원장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위원장의) 공식적 사과 없이는 민주당의 '선택적 법사위'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은 윤호중 법사위원장의 야당 법사위 간사 교체 요구, 보좌진 비하 발언, 기자 출신 야당 법사위원 및 언론에 대한 폭언 등 전횡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며 "그러나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까지 사과는 없었고, 일정과 안건을 마음대로 정해 통보해왔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위원장은 지난 26일 야당 법사위원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사태와 관련한 법사위 전체회의 개의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야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이 여당 간사(백혜련 민주당 의원)와 협의를 하고 있다"며 야당 간사를 교체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윤 위원장은 김 의원 보좌진을 향해 "김 의원을 제대로 보필하라", "입법보좌관 자격시험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해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가 사과 촉구 성명을 내기도 했다.

윤 위원장은 또 기자 출신인 조수진 의원을 향해선 자신의 애기를 왜곡했다며 "그 양반이 찌라시 만들 때 버릇이 나온 것 같아 유감"이라고 말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의원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을 논의하는 법사위 법안소위에 모두 불참했다.

윤 위원장은 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한 분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김도읍 간사는 간사 본연 임무를 충실하게 이행하라"라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