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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당국, 테슬라 차량 11만5000대 서스펜션 결함 조사 착수

기사입력 : 2020년11월27일 21:40

최종수정 : 2020년11월27일 21:40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7일(현지시간) 테슬라 차량 11만5000만대를 상대로 전면 서스펜션 안전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NHTSA는 좌측 또는 우측 전면 서스펜션 연결부 결함과 관련해 43건의 불만을 접수받고, 2015~2017년 생산된 모델S와 2016~2017년 생산된 모델X에 대해 예비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지난 2017년 2월 테슬라는 서비스 게시판에 전면 서스펜션 연결부 결함에 따른 제조 상태를 설명한 바 있다. 당시 테슬라는 "일부 차량의 전면 서스펜션 연결부가 테슬라가 정한 강도 기준에 맞지 않았다"며 "연결부 결함 시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타이어가 휠아치라이너에 접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TSA는 이날 서스펜션 결함과 관련해 접수된 불만 중 32건은 저속 주차 중에 발생했으며 나머지 8건도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접수된 불만들을 살펴본 결과, 지난 3개월 간 고속 주행 중에 3건의 사례가 발생하는 등 결함에 따른 문제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에는 테슬라 모델S와 모델X 서스펜션 결함과 관련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이 제기된 바 있다.

테슬라는 2016년 6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모델X 및 모델S 서스펜션에 안전성 결함이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지만, NHTSA가 공식 조사를 개시하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서스펜션 관련 정보를 요구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주 NHTSA는 모델S와 모델X 15만9000대에 대한 조사를 엔지니어링 분석으로 확대했다. 이는 리콜 명령 이전에 필요한 단계로, 지난 6월 터치스크린 결함 관련 예비 조사를 시작한 후 조사 차량의 범위를 늘리고 조사 단계도 격상시킨 것이다.

NHTSA는 터치스크린 고장으로 차량 후진 시 후방 카메라 영상 손실로 후방 시야가 저하될 수 있으며, 디포깅 기능과 오토파일럿, 방향지시등 관련 경고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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