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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 애니웨어' SKT, 2020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선정

기사입력 : 2020년11월24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11월24일 14:00

원하는 장소∙시간에 몰입하는 '워크 애니웨어' 도입
코로나19 환경 속 업계 최초 전사 재택근무 시행 등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구성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꼽혔다.

SK텔레콤은 24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제5회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는 SKT를 포함해 SK이노베이션 등 총 23곳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선정됐다.

SKT는 회사와 개인 생활의 균형을 위한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지난 2018년 '가족친화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지속 혁신해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T는 24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제5회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워크 애니웨어' 문화에 맞춰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공유오피스에서 근무하는 모습이다. [사진=SK텔레콤] 2020.11.24 nanana@newspim.com

◆거점오피스서 일하고 매달 세번째 금요일엔 휴식

SKT는 전 직원이 집, 회사, 거점오피스 등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를 추진하고 있다.

SKT는 올해 서울 을지로∙종로∙서대문, 경기도 분당∙판교 등 5개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구축했다. '거점 오피스'는 집으로 한정된 기존 재택 근무의 한계를 보완하고, 출퇴근 시간 단축 등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구성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SKT는 구성원의 거주지 현황 및 업무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거점 오피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해부터 매달 셋째 주 금요일을 '해피프라이데이(Happy Friday)'로 지정해 전 구성원이 휴식을 취하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DYWT'는 본인의 근무시간을 스스로 설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등 업무 효율을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T는 '해피프라이데이'와 'DYWT' 도입 이후 SKT 구성원 대상 설문 조사에서 업무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답변이 60%를 넘는 등 '워라밸'을 실천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신기 단축근무' 및 '입학자녀 돌봄휴직' 등 자녀출산 및 양육에 있어 구성원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남녀 구성원 모두 육아휴직을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기업 최초 전사 재택근무 시행...'워크애니웨어'로 업무지속성 유지

SKT는 ICT 기반의 '디지털 워크(Digital Work)'도 선제 도입, 지난 2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전사적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SKT는 준비된 '워크 애니웨어' 방식을 기반으로 구성원이 업무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비대면 업무 문화 확산에 따라 '마이데스크'(클라우드PC), '미더스'(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팀즈'(사내 협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재택근무 이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업무 미팅은 기존 대비 14배 가량 증가했으며, 음성/화상통화를 통한 업무 역시 이전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재택근무 시행과 관련된 조직 리더 설문 결과, 평소 사무실 근무 대비 90% 가까운 업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디지털 워크 기반의 업무 효율은 입증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상규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SKT는 지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국내 최초 재택근무 시행으로 재계의 동참을 이끌어 냈고,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며 "구성원의 행복과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일∙생활 균형 방안들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선제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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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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