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카드

카드사 CEO들 불황형 흑자 노력 대가가... 수수료 부메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순이익 전년比 29% 오른 5664억원 '훨훨'
내년 적격비용 산정에선 불리하게 작용할 듯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신용카드사들이 내년 카드 수수료율 재산정 논의를 앞두고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올 연말 신한‧KB국민‧우리‧BC카드 등 4개사 CEO 임기가 만료를 앞두고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되려 높은 실적이 가맹점 수수료율 '원가' 계산에는 불리하게 작용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 수수료율 적격비용 재산정을 위한 금융당국과 카드업계 간 논의가 내년초 시작할 전망이다.

신용카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적격비용은 카드사의 자금조달비용, 위험관리비용, 일반관리비용, 밴 수수료, 마케팅 비용 등을 고려해 정해진다. 일종의 '원가' 개념으로 적격비용이 낮아지면 2022년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같이 낮아진다.

금융당국은 3년마다 실시되는 적격비용 재산정 작업을 통해 카드사들이 수수료율을 낮추도록 압박해왔다. 높은 이익을 거뒀으니 적격비용을 낮춰 서민 부담을 줄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지난 2018년 금융당국은 가맹점 매출 규모에 따른 '우대수수료율'을 도입했다. 이전까지는 가맹점 구분 없이 신용카드 2.1%(체크카드 1.6%)의 수수료율이 책정됐으나 이후에는 연매출액 기준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 0.8%(0.5%), 3~5억원 1.3%(1.0%), 5~10억원 1.4%(1.1%), 10~30억원 1.6%(1.3%)로 구분됐다.

우대수수료율 도입 당시 카드사들은 실적 악화를 우려했다. 당시 업계 전체에서 8000억원의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8개 전업 카드사들은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이자수익, 할부금융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고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한 1조 6463억원을 거둬들였다.

수익사업 다각화 전략을 올해에도 주효했다. 8개 카드사의 올 3분기 순이익은 56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8.9%(1269억원)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6%(2878억원) 늘었다.

카드사들의 올해 실적은 예년보다 중요했다. 연말에 신한‧KB국민‧우리‧BC카드 등 4개사 CEO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실적이 뒷받침되어야 연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표이사 임기가 가까워질수록 예년보다 충당금을 적게 쌓더라도 실적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BC카드 제외)의 상반기 대손충당금은 3조 7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 6745억원 대비 1.7% 증가하는데 그쳤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카드업계는 올해 높은 실적이 내년 적격비용 산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대비해 경영 효율화와 마케팅비 등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을 낸 상황인데 내년 적격비용이 낮아지게 되면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카드사들은 살아남기 위해 비용을 줄여 '불황형 수익'을 냈다"며 "영세가맹점의 경우 이미 수수료가 원가 이하로 떨어진 상황이다. 적격비용이 낮아지면 카드사들은 더 이상 카드수익을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