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감자탕 음식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남동구에 사는 A(50)씨 부부 등 모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64)씨의 동생이다.
B씨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라 발생한 인천시 남동구 한 감자탕 음식점을 방문했던 확진자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서구에 사는 C(57)씨도 최근 감자탕 음식점을 방문한 확진자 2명과 지난 10일 계양구 한 음식점에서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자탕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A씨 부부 등 3명을 포함, 모두 29명으로 늘었다.
인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인천 부평구] 2020.11.20 hjk01@newspim.com |
이외에 남동구에 사는 30대 남성 D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7일 기침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다음날 남동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A씨 부부 등의 거주지 일대를 소독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와 동선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65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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