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에서 19일 하루만에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시는 19일 오전 5시 2명, 오후 5시 3명, 11시 7명으로 총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현재 추가 동선파악 및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익산시보건소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1.20 gkje725@newspim.com |
19일 오전 5시에 확진판정을 받은 21번째(전북181번) A씨는 원광대병원 간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22번 확진자는 21번 지인으로 알려졌다.
시는 오후 5시 21번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 및 보호자 3명이 집단 감염되자 해당 병동을 코호트 격리조치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19일 오후 11시 확진판정을 받은 7명 중 익산 21번 접촉 확진자는 6명으로 원대병원 환자 및 보호자가 3명, 음식점 3명이고, 기존 자가격리자 해제 전 검사를 마친 1명이 이동동선은 없지만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익산에서 21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A씨 지인으로 알려진 22번째 확진자는 17일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전주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고 18일 오후 11시 검사를 한 결과 19일 새벽 5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 및 보호자 3명은 지난 15일과 17일 A씨가 근무하는 동안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은 50대 1명, 60대 2명 등으로 전북 184~186번 확진자로 분류돼 원광대병원 음압격리 병실에 입원조치됐다.
익산시보건소 관계자는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이동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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