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 확진자 87명 발생…"수도권 확산세 매우 심각"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15:37

최종수정 : 2020년11월18일 15:37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최근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연말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경기도청 전경. [뉴스핌 DB]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8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성탄절, 송년회 등 행사나 모임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단행됐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식당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수시로 환기시키기가 어려우며,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2m이상 거리두기가 어렵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 조성되기 쉽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87명 증가한 총 6137명으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포천시 요양시설 관련 17명, 안산시 수영장 관련 5명, 가구업자 모임 관련 8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는 11.4%인 10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28명으로 32.1%를 차지한다.

포천시 요양시설 믿음의 집에서 근무하던 강원도 철원군의 요양보호사 5명이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17일 믿음의 집 입소자 및 직원 등 1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18일 0시 기준 포천시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경기도 집계 17명, 타시도 포함 22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들은 16~17일 요양원 입소자 및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요양원 2층을 능동감시 중이며 3층부터 5층까지 코호트격리 중이다. 도는 격리자들에 대해서 3일마다 전수검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안산시 수영장에서는 지난 12일 수영장 회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13일부터 17일까지 확진자의 배우자 및 수영장 회원 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1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9일부터 13일까지 수영장을 방문한 677명에 대해서 검사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최초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가구업자 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 15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16일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17일 8명이 추가되면서 18시 0시 기준 총 11명을 기록했다. 17일 최초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확진판정을 받았으며, 16일 먼저 확진된 가구점 근무자의 동선을 조사한 결과 9일 가구점 관련자 11명이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접촉자 10명의 전수검사를 한 결과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고양, 파주, 포천 등에서 가구점 운영, 배송 관련 일을 하고 있으며 도는 개별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가 방문한 고양시 당구장 29명, 축구단 22명 등에 대해서 검사안내 및 수동감시 실시 중이다.

18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6개 병원에 674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47.9%인 323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49개 병상 중 38개를 사용 중이다.

jungw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