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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서비스업 생산 서울만 늘었다…전국 1.7% 감소

기사입력 : 2020년11월17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7일 12:00

인천 -11.6%·제주 -8.7%…서울은 2.2%↑
소매판매 1.8% 늘어…전남 3.4% 증가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3분기 서비스업 생산이 서울을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통계청이 17일 발간한 '2020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전부 줄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감소폭은 지난 2분기(-3.4%)보다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큰 폭으로 유지되고 있다.

3분기 지역경제동향 [자료=통계청] 2020.11.17 onjunge02@newspim.com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곳은 인천으로 생산량이 11.6% 줄었다. 코로나19로 운수·창고 및 도소매, 예술·스포츠·여가 부문의 업황이 악화되면서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관련 산업의 기여도가 높은 제주(-8.7%)와 강원(-5.6%)도 생산량이 줄었다. 다만 서울의 경우 금융·보험업 부문의 생산이 늘면서 2.2%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연료소매점과 무점포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자동차의 경우 7월부터 실시된 개별소비세 30% 인하조치가 연말까지 연장되면서 3분기 판매량이 늘었다.

시도별로 보면 면세점과 전문소매점의 비중이 큰 제주(-30.4%)와 서울(-7.8%), 인천(-9.4%) 등은 크게 줄었으나 전남(3.4%)과 충남(1.7%), 경남(1.3%) 등은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잡화·편의점 판매가 늘면서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국적으로 0.9% 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복과 금속가공제품, 기타운송장비 생산은 줄었지만 반도체와 기타기계장비 생산이 늘어나면서 소폭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10.2%)와 광주(11.9%), 인천(5.6%) 등 3개 시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14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3분기 지역경제동향 [자료=통계청] 2020.11.17 onjunge02@newspim.com

수출은 기타석유제품과 기타일반기계류, 경유 등의 수출이 줄어 전년 동분기 대비 3.3% 감소했다. 대전(46.8%), 광주(20.3%), 충북(13.0%)은 기타집적회로 반도체·부품, 승용차, 의약품 등의 수출이 늘어 증가했으나, 부산(-19.0%), 경남(-18.7%), 울산(-16.9%)은 승용차, 선박, 기타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줄어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전국적으로 주택과 공장·창고, 기계설치 수주가 늘면서 36.2% 늘었다. 제주(-63.6%), 인천(-35.8%), 광주(-20.8%)는 주택, 철도·궤도 등의 수주가 줄어 감소했다. 반면 부산(307.0%), 전남(227.7%), 경북(162.0%)은 주택, 기계설치 등의 수주가 늘어 증가했다.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축산물, 개인서비스 등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0.6%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전국 모든 시도에서 물가가 늘었다. 경북(0.1%), 대구(0.2%), 부산(0.2%)은 석유류, 공공서비스 등이 내려 전국 평균보다 낮게 상승했으나, 전남(1.0%), 인천(0.9%), 충남(0.8%)은 농산물, 개인서비스 등이 올라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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