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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高, 15km 걸으며 '수능 대박' 기원...도전 과제 되새겨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07:25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07:25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학수능고사를 보름여 앞두고 경북 울진고등학교 학생.교사들이 고3 수험생들의 수능 선전을 기원하고 자신들의 도전 과제 성취를 약속하는 '도전! 성취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울진고에 따르면 지난 13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반영해 열린 '도전! 성취 프로그램'에서 1~2년 재학생들은 학교에서 망양정에 이르는 왕복 15km를 걸으며 수험생 선배들의 수능 선전과 다가오는 새해, 자신들의 목표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 울진고 1~2학년과 교직원 300명이 참여해 고3의 수능 선전과 함께 자신들의 도전과 성취를 다짐하는 '도전! 성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사진=울진고] 2020.11.16 nulcheon@newspim.com

이들 학생들은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에 조성된 '소원 나무'에 자신들의 목표와 꿈을 담은 목각을 걸며 도전 과제 성취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연출했다.

손규원 학생(2년)은 "조금은 힘들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되새기고, 진로와 관련된 탐구활동을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최지원 학생(2년)은 "코로나19로 수학여행 같은 행사가 취소돼 아쉬웠는데 친구들과 함께 우리 고장의 역사유적지를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고3 수험생 선배들의 수능 대박과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했다"고 말했다.

울진고 학생들이 자신의 소원과 목표를 담은 목각을 망양정 '소원 나무'에 걸고 있다.[사진=울진고] 2020.11.16 nulcheon@newspim.com

배호식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더욱 뚜렷하게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후배들의 기를 받아 고3 선배들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고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계획한 내용을 발표하는 보고대회를 열어 본인의 진로에 대한 사고를 넓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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