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미국인 대상 암호화폐 구매 및 거래 서비스 시작
데이터 "10,000 BTC 이상 보유 주소 수, 연중 최다"
[서울=뉴스핌] 이지연 기자 = 페이팔이 미국인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페이팔 측은 "미국 내 페이팔 가입 자격을 갖추고 있는 모든 페이팔 이용자들이 직접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보유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페이팔 측은 "이용자들의 초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암호화폐 구매 한도를 주당 1만 달러에서, 2만달러로 늘렸다"고 밝혔다.
◆中 건설은행 "BTC 결제 지원 디지털 채권 발행? 사실 아냐"
13일 중국 차이롄셔 보도에 따르면 중국 4대 국영은행 중 하나인 건설은행 말레이시아 라부안 지부가 최근 보도된 첫 블록체인 발행 채권에 대한 성명에서 "라부안 지부는 채권 발행인이 아니다"라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받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채권을 어레인지하고 발행에 대한 자문을 했을 뿐이며, 달러 청산, 결산 대리 업무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건설은행 말레이시아 지부가 30억 달러 미만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 개인 및 기관 투자자가 달러, 비트코인을 사용해 해당 채권을 매매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데이터 "10,000 BTC 이상 보유 주소 수, 연중 최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가 1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10,000 BTC 이상 보유 주소 수가 올해 최고 수치인 111 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샌티멘트는 "또 1,000~9,999 BTC 보유 주소 수는 2,129 개로, 역대 최다 기록인 2,135 개에 근접했다. BTC 고래들은 자신들의 BTC 자산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티멘트 |
◆미 통화감독청장, CBDC 분야서 민간 섹터 역할 강조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 미국 통화감독청(OCC)장이 목요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미국은 프라이빗(민간) 섹터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미국엔 수백억 달러 시가총액의 민간 발행 스테이블코인이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은 매일 거래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상업적 목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령을 하고 정부 솔루션을 통제하기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민간 섹터가 그 위에 있다. 규제당국의 역할은 소비자들이 영향을 받을 은행 운영이나 다른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서 위원회 청문회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디지털 달러에서 민간 섹터와 혁신의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는데, 염려되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국영 전력회사, 카라보보주 소재 채굴기에 전력 차단
AMB크립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카라보보주의 국영 전력회사 Corpoelec이 해당 지역 암호화폐 채굴기에 전력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채굴자는 Corpoelec이 상부 명령에 따라 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카라보보주에 소재한 암호화폐 채굴장은 이미 지난 주말부터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보안 업체 서틱, 스마트 컨트랙트 자동 감사 툴 출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보안 업체 서틱(CertiK, CTK)이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보안 취약점을 감사하는 자동화 코드 감사 툴 퀵스캔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서틱 측은 "퀵스캔은 각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한 바이트 코드, 소스 코드 및 액세스 파라미터 등을 검토하는 분석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찾아낸다. 해당 툴을 사용하면 약 1시간 내로 스마트 컨트랙트의 보안 취약점 감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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