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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케스트라' 10주년 공연 17일, 교육진흥원 '유튜브 생중계'

기사입력 : 2020년11월12일 09:35

최종수정 : 2020년11월12일 09:35

오후 5시 예술의전당서 무관중 공연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규석)과 함께 한국형 엘 시스테마인 '꿈의 오케스트라' 10주년 기념공연을 17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무관중으로 열고 교육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엘 시스테마'는 1975년 경제학자이자 음악가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베네수엘라 빈민가 아이들을 위해 만든 음악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약과 폭력 등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던 아이들에게 음악 교육으로 비전과 꿈을 심어주고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는 활동이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포함한 아동·청소년들이 기존의 단편적인 음악교육에서 벗어나 주체적이고 상호 협력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문화예술교육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에 전국 8개 거점기관, 단원 470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총 49개 기관에서 단원 28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이들 1만9700여 명이 '꿈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성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11.12 89hklee@newspim.com

올해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술의전당 음악당 최초로 무대 위에 연주자가 아닌 1인 크기의 LED 화면 60개를 세우고 전국 거점기관 18곳의 아동·청소년 단원 200명이 화면 속에 등장해 관현악을 연주한다. 디지털 실감 음악회를 구현하기 위해 '꿈의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과 강사들은 길잡이 음원을 만들어 사전에 제공하고 단원들은 온라인 교육을 통해 연습하며 사전 녹음과 촬영을 마쳤다.

특히 마지막 합주는 사전녹화가 아닌 실시간으로 연주되며 전국 권역별 거점 4곳에 미디어 서버와 인터넷망을 설치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단원들을 연결하고 소리 지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첨단 기술과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권정환, '꿈의 오케스트라 성동' 윤용운,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 장한솔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아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와 지난 10년간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가장 많이 연주했던 파헬벨의 '캐논변주곡',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드로브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4악장, 영화 '캐리비안 해적'의 주제곡, 영화 '어벤져스'의 주제곡을 편곡한 '찬란한 꿈의 조각들' 등 총 4곡을 연주한다.

홍보대사 가수 헨리와 '2014년부터 꿈의 오케스트라 통영'에서 음악적 성장과 꿈을 이뤄가고 있는 김나래(18, 경북예술고) 단원은 바이올린과 첼로로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를 협연한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프로그램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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