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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 "수소 인프라 구축해 수소경제 선도하라"

기사입력 : 2020년11월10일 16:56

최종수정 : 2020년11월10일 16:56

[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0일 미래산업국과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신용보증재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소경제를 선도할 체계적인 계획 추진을 주문했다.

오인철 위원(천안6·더불어민주당)은 "수소차 충전소가 도내 한 곳(내포신도시)밖에 없어 수소차를 구입한 도민들이 애를 먹고 있다"며 "충남이 수소경제사회를 선도하겠다는 공언을 지키려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소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는 것이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모습[사진=충남도의회] 2020.11.10 shj7017@newspim.com

이어 "환경부의 사업 방향만 따라가서는 진행속도가 더딜 것"이라며 "민간의 앞선 기술력을 충남의 수소 산업 추진에 끌어들일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포함한 유인책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선영 위원(비례·정의당)은 "최근 당진 부생수소 출하센터 가동으로 충남이 수소생산에서 한 단계 도약한 것을 계기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지속 추진해야 한다"며 "대중교통 수단에 수소를 사용토록 함으로써 다수가 수소경제의 효용성을 느끼게 하는 것도 빠른 보급화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승만 위원(홍성1‧더불어민주당)은 내포 한옥마을 조성과 관련해 "진출입로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문제를 두고 홍성군과 개발공사 간 책임을 미루고 있다"며 "도민 불편함이 없도록 도가 나서 문제를 해결해 명품마을로 조성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충남대 내포캠퍼스 관련 부지확보 문제를 서둘러 해결하고 타당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반드시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국민의힘)은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수억 예산을 들여 준공했음에도 음식물 수거율이 미미한 수준"이라며 "10년전 시설이 결정됐을때부터 우려가 많았는데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추진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포신도시를 '5무(전신주·육교·쓰레기·담장·입식광고판)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언을 지키려면 지금이라도 시군과 머리를 맞대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공휘 위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사업추진 성과를 부풀려 보조금을 타는 사례가 다수"라며 "사업목표와 경영상태가 건전한 업체를 철저히 심사해 지원해야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안장헌 위원장(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충남형 그린뉴딜, 수소경제 등 오늘 다룬 주제들은 우리의 백년 미래와 연관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부와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hj70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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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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