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BTC, 장기 강세 국면 진입...내년도 '긍정적'"
데이터 "BTC 일일 종가, 100일 연속 1만 달러 상방 유지"
[서울=뉴스핌] 이지연 기자 = 블룸버그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BTC가 장기 강세 국면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금의 BTC는 울타리 안에 갇힌 성난 황소와 같다"며 "주식 등 전통 투자 자산과의 상관 관계에서 벗어나 장기 강세장을 열고 있다. 2021년 BTC는 2013년, 2017년과 같은 급등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또한 칼럼을 통해 "BTC가 2018년 1월 이래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기존 1만 달러선에서 형성됐던 BTC 저항은 2021년 2만달러로 옮겨갈 것"이라며 "올해 BTC 흐름은 2015년을 생각나게 한다. 당시 BTC는 저점 대비 100배 이상 올랐다. 2021년에도 BTC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 다수 지표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BTC 일일 종가, 100일 연속 1만 달러 상방 유지"
코인니스 마켓 모니터링에 따르면, 바이낸스 BTC/USDT 일봉 차트 기준 BTC 일일 거래 마감가가 7월 27일 이후 100일 연속 1만 달러 상방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번 기록했던 최장 기간 1만 달러 상방 유지 기간은 2017년말 시작된 강세장에서 기록한 63일이다.
◆베네수엘라 국영 암호화폐 거래소 VEX 출범
크립토뉴스(cryptonews)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 산하 암호화폐 전문 규제 기관 수나크립(Sunacrip)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영 암호화폐 거래인 'Venezuela Exchange (VEX)' 출범 소식을 전했다. 해당 거래소는 BTC, LTC, DASH 및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행한 석유 토큰(Petro, PTR)을 지원하며, 볼리바르로 거래할 수 있다. 수나크립은 "거래소는 개인간(P2P) 거래를 지원하며 정부 발행 월렛인 PetroApp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美 법무부, 10억 달러 상당 실크로드 관련 비트코인 몰수 착수
미국 법무부가 다크웹 실크로드에 묶여있던 1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몰수를 위해 기소를 진행한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법무부는 해당 자금에 접근한 알려지지 않은 해커로부터 자금을 압수했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실크로드와 관련된 이번 조치는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암호화폐 압류 중 최대 규모"라고 평가했다. 앞서 비트코인 보유량 기준 4위 월렛에서 6만 9369 BTC가 5년만에 처음 이체되며 실크로드와 관련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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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3Q 비트코인 거래 매출 16억 3000만 달러
간편결제 기업 스퀘어가 지난 3분기 캐시앱의 비트코인 거래 매출이 16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수익은 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분기 스퀘어의 비트코인 거래 매출은 8억 7500만 달러를 나타냈으며, 이를 통해 17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스퀘어 측은 "비트코인 관련 매출과 수익 증가는 비트코인 거래 활성화와 고객당 거래량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스퀘어의 총 수익은 7억 9400만 달러이며, 이중 캐시앱의 수익은 3억 8500만 달러다. 지난달 스퀘어는 5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