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25명, 이틀새 누적 확진자 92명 달해
서울 곳곳 산발감염,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해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산발감염이 이어지며 서울 확진자가 이틀연속 40명대를 넘어섰다.
서울시는 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50명 늘어난 61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0명은 집단감염 25명, 확진자 접촉 14명, 감염경로 조사중 7명, 해외유입 4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급증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08.27 mironj19@newspim.com |
주요 집단감염은 영등포구 직장 관련 6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4명,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4명, 종로구 녹음실 관련 3명, 송파구 시장 관련 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2명, 생일파티모임 관련 2명, 언론인 관련 2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명 등이다.
영등포구에 소재하는 회사 직원 1명이 1일 최초 확진 후 3일까지 3명, 4일 6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 6명은 확진자 직장 동료 5명과 그의 가족 1명이다.
직장 직원, 가족 및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50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9명, 음성 385명,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강남구 헬스장에서는 관계자인 타시도 1명이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 후 3일까지 38명, 4일 4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총 43명(서울시민 38명)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 4명은 확진자가 이용한 다른 헬스클럽 이용자 1명, 지인 1명, 이용자가 이용한 음식점 직원 2명이다.
헬스장 관계자, 이용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하여 497명에 대해 검사,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2명, 음성 453명, 나머지는 대기중이다.
송파구 소재 병원에서는 직원이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 후 3일까지 17명, 4일 4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서울시민 21명)으로 확인됐다. 추가 환자 4명은 확진자가 다니는 체육센터 이용자 3명과 그 가족 1명이다.
체육센터 직원, 이용자 등 접촉자를 포함하여 총 391명에 대해 검사,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1명, 음성 353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해당 체육시설은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이나 자체 발열체크, 출입자 대장관리, 1일 2회 소독약 살포 및 수시로 표면 소독하는 등 방역수칙을 성실히 이행했지만 탈의실 및 샤워실 사용시 노출위험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청내 기자실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서는 기자 1명이 2일 최초 확진 후 3일까지 2명, 4일 2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는 기자실 출입 언론사 관계자 1명과 그 가족 1명이다.
동료 기자, 서울시청 출입기자 및 가족과 시 직원 등 접촉자를 포함하여 388명에 대해 검사,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4명, 음성 227명,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와 중구 보건소는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해당 현장 CCTV 분석과 출입기록 확인 등을 통해 추가로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 재분류 및 검사대상 범위를 확대했으며 검사결과에 따른 격리 등 신속하게 조치 중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