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6일로 예고된 전국 돌봄전담사의 파업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봄교실 운영 방안을 마련,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시교육청의 돌봄교실 운영 방안에 따르면 파업 당일 정상적인 돌봄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가능한 한 가정돌봄 및 지역연계돌봄시설을 이용해 줄것을 권장했다. 이를 위해 가족돌봄휴가 활용 및 마을돌봄기관 이용 등을 각 초등학교에 안내했다.
학교 돌봄이 필요한 학생 수요를 파악하고, 학교 구성원의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돌봄 제공 방안을 자체 마련하도록 각 초등학교에 안내했다.
기존 돌봄교실에서 운영 중인 특기적성 외부강사 프로그램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가운데 추가 돌봄이 필요할 경우 학교 자체 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각 초등학교는 도서실, 상담실, 복지실 등 특별실 활용, 학교 관리자 등의 돌봄 지원, 학생이 학급에서 독서와 과제 등을 하며 머무를 수 있도록 교실 개방 등 학교의 실정에 맞게 돌봄을 운영하게 된다.
각 초등학교는 파업에 따른 돌봄 운영 방안을 학부모들에게 사전 안내하는 한편, 학생 안전귀가 조치와 가정돌봄 학생들에게 개인 교구 구입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돌봄을 지원한다.
권영숙 유초등교육과장은 "파업 당일 교육부, 교육지원청, 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현장 확인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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