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경기 부천 시내 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로수와 가로등을 잇따라 들이받아 30대 운전자가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일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50분께 부천시 춘의동 까치울역 인근 도로에서 A(35) 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하면서 가로수와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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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량에 부딪힌 가로등이 차도로 쓰러지면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덮쳐 운전자 B(40대) 씨가 어깨와 가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취한 혈액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