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나노엔텍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을 검출하는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FREND COVID19 Ag'에 대해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의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는 감염자의 몸에 들어온 항원을 비말 등을 통해 직접 검사하기 때문에 항체진단과 달리 감염 초기 환자도 진단이 가능하며, 분자진단처럼 값비싼 장비가 필요 없어 가격이 저렴하다.
[로고=나노엔텍] |
독일은 최근 다른 유럽 국가와 더불어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빠졌다. 이에 독일 정부는 11월 2일부터 한 달간 강력한 제제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나노엔텍의 FREND System은 의료정보시스템(LIS)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자동으로 결과를 전송, 환자에 대한 정보를 누락 없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자 모니터링을 정확하고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정부 차원의 감염병감시(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체계를 수립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평가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4분기부터 미국을 비롯한 새로운 신규국가로의 수출도 시작되는 만큼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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