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채굴자, 중앙은행에 암호화폐 판매해야"
BTC 평균 이체 수수료 11.66달러… 12일만 573% 급상승
[서울=뉴스핌] 이지연 기자 = 디크립트가 전날 이란 내각이 수입 펀딩 메커니즘에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법안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해석을 내놨다. 미디어는 새 규제가 이란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채굴한 암호화폐를 이란 중앙은행(CBI)에 팔도록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란인들이 채굴한 비트코인을 국고로 포함시켜 수입대금 지불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날 트러스트노드는 해당 규제 도입 배경을 두고 "미국의 제재로 국제 무역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없는 이란은 암호화폐 채굴을 장려해왔고 이제는 국제 무역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하려 한다. 비트코인을 이용해 달러, 기타 법정화폐를 우회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BTC 평균 이체 수수료 11.66달러… 12일만 573% 급상승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기준 BTC 평균 이체 수수료(건당)는 0.00086764 BTC로, 2018년 6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달러 기준 11.66달러다. 코인데스크는 "BTC 가격 상승과 함께 수수료가 급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최근 12일동안 BTC는 11,200달러 선에서 13,800달러 선까지 급상승했다. 같은 기간 BTC 평균 이체 수수료는 57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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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DEX 거래량 급감...디파이 열기 꺾인다"
코인텔레그래프가 비트코인이 연내 신고점을 기록함에 따라 디파이로 몰렸던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거래량이 급격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9월 첫째주 주요 DEX 거래량은 80억 달러를 기록한뒤 10월 19일~10월 25일 주간 30억 달러까지 줄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디파이에 스테이킹된 자금 총량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트렌드가 바뀔 수 있다"며 "낮은 거래량은 유동성 공급자 수익률을 낮추고, 디파이 전반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마스터카드, 그레인체인과 제휴... 블록체인으로 상품 추적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스터카드가 상품 추적 정확도를 높이고 바이어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블록체인 기업 그레인체인(GrainChain)과 제휴했다. 양사는 블록체인에 상품 정보를 등록해 공급망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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