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29일 오전 8시30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서방 14km 해상에서 건설자재를 싣고 가던 1090t급 무동력 화물선이 전복됐다.
화물선에는 선원이 타고 있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해경은 인근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을 배치하고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29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건설자재를 실은 무동력 화물선이 전복됐다.[사진=인천해양경찰서] 2020.10.29 hjk01@newspim.com |
전복된 화물선은 사고 1시간여 전쯤 17km 떨어진 해역에서 1차로 침수돼 해경의 구조 조치를 받고 예인선에 의해 덕적도 인근 안전해역으로 이동 중이었다.
앞서 인천해경은 오전 7시25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서방 건설자재를 실은 무동력 화물선이 침수됐다는 경인연안해상관제센터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사고 해역으로 급파, 사고 화물선을 구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긴급 조치를 받고 안전해역으로 운항 중이던 화물선의 선미쪽이 침수되면서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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