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임금근로자 1인당 부채 4245만원…60세 이상 빼고 다 늘었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10월29일 12:00

29세 이하 가장 많이 늘어…46.8% 증가
거주지별로 아파트·다세대·오피스텔 순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1인당 평균 4245만원의 부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까지는 대출이 증가했고 60세 이상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9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은로자 부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4245만원으로 전년 대비 281만원(7.1%)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부채 통계는 지난해 처음 공표된 통계로 임금근로자 개인이 은행이나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원금을 토대로 작성됐다.

특성별 평균대출 및 연체율 [자료=통계청] 2020.10.29 onjunge02@newspim.com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금액은 2017년 6월 기준 3591만원에서 꾸준히 늘어 2017년 12월 3795만원, 2018년 6월 3810만원, 2018년 12월 3964만원, 2019년 6월 4081만원으로 집계됐다.

임금근로자의 중위대출 금액은 4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2.4% 늘었다. 은행과 비은행 각각 10.3%, 6.8% 늘었고 대출종류별로는 신용과 주택담보, 주택외담보 등 모두 늘었다. 대출잔액을 기준으로 한 연체율(3개월 이상 연체)은 0.56%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대출 금액은 40대가 620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30대(5616만원), 50대(5134만원), 60대(3313만원), 70세 이상(1496만원), 29세 이하(1243만원) 순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평균대출은 50대까지는 증가하고 60세 이상은 감소했는데, 특히 29세 이하에서 46.8%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30대와 40대는 각각 14%, 4.7% 늘었으며 50대는 0.1% 증가했다. 반면 60대는 4.3%, 70세 이상은 6% 줄었다.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60대(0.82%)와 70세 이상(0.84%)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고 30대가 0.38%로 가장 낮았다. 50~60대의 연체율은 전년보다 증가하고 그 외 연령대는 모두 감소했다. 대출건수 기준으로는 29세 이하(1.36%)와 60대(2.48%), 70세 이상(2.29%)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연체율이 모두 줄었다.

윤지숙 통계청 빅데이터통계과장은 "대출이 증가한 연령대 중 29세 이하와 30대는 주택외담보대출이 각각 85.8%, 20.4%로 가장 많았다"며 "반면 60대 이상은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줄면서 전체 신용대출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택유형별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 금액을 보면 아파트 거주자의 평균 대출 금액이 513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립·다세대 거주자의 평균 대출은 3371만원이었으며 오피스텔 및 기타, 단독주택 거주자의 평균 대출금액이 각각 3236만원, 280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 금액은 소득이 높을수록 많았다. 소득 1억원 이상 근로자의 평균대출이 1억515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7000만원~1억원 미만 1억536만원, 5000~7000만원 8359만원, 3000~5000만원 5070만원, 3000만원 미만 2625만원 순이었다.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소득 3000만원 미만이 0.77%로 3000~5000만원의 연체율(0.37%)과 1억원 이상의 연체율(0.10%)보다 각각 0.40%p, 0.67%p 증가했다. 30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의 경우 전년대비 0.10%p 줄었고, 다른 소득구간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