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5중전회서 공개될 5년 경제 청사진, A주 7대 수혜 업종

기사입력 : 2020년10월27일 11:16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07:42

14차 5개년 계획 '신에너지, 과학기술, 소비' 등에 방점
태양광에너지, 반도체, 5G, 제약 등 업종 수혜 기대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향후 5년 간의 중국 경제방향을 결정하는 제19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26일 개막한 가운데, 이번 5중전회에서 공개되는 2021~2025년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14·5 계획)은 내수 확대와 첨단 기술 육성을 통한 자립경제 강화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의 청사진은 내년 3월 개최되는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구체화된다. 이어 2021년 하반기부터 2025년 10월까지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에서 제시한 산업별 정책이 단계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을 통해 다양한 산업 영역의 미래 성장 및 지원 정책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서는 관련 정책 마련에 따른 일부 업종의 수혜 기대감이 일고 있다.

국태군안(國泰君安)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14차 5개년 계획의 핵심 정책 방향은 △신에너지 개발 △과학기술 자립성 강화 △인구구성 및 의약소비 △양로서비스 △광역도시권 통합 조정, 신형인프라 △바이러스 방역 △소비 업그레이드 등에 방점이 찍힐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10.27 pxx17@newspim.com

신에너지 개발 정책과 관련해서는 태양광에너지, 신에너지자동차 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 아울러 과학기술 자립성 강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5세대 이동통신(5G) 등 디지털 경제 핵심 분야가 수혜 업종으로 꼽혔다.

인구구성 변화 및 평균수익 확대 속에 소비가 확대되면서 의료 소비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전망이다. 아울러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고령 인구가 3억명을 돌파하면서 중국 고령화가 초급 단계에서 중급 단계로 진입하고 이와 함께 양로서비스 사회보험, 표준화 양로 서비스, 공동체∙가정 양로, 양로서비스 정보화 구축, 양로의료 기기 등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도시권 통합조정 및 신형인프라 발전 정책을 통해 신형인프라 및 스마트 도시 구축에 따른 건축자재 및 현대서비스 업종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방역 관련 정책이 강화되면서 의약, 의료정보화, 신에너지자동차,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내수 진작을 위해 인터넷과 결합한 신소매(新零售 온∙오프라인과 빅데이터, 물류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유통 개념) 확대 정책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택적 소비, 물류 등이 수혜 업종으로 지목됐다.

한편, 13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2016~2020)에서 제시된 5년간의 정책 방향은 △농업현대화 △제조업 2025 및 차세대 정보기술 △인프라 및 고속철∙원자력 해외수출 △에너지 개발 및 재생 △전략적 신흥산업 △전통산업 업그레이드 및 개조 △전자상거래 및 서비스업 해외개방 등에 집중됐다.

보고서는 "13차 5개년 계획과 14차 5개년 계획의 핵심 정책 방향에는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3차 5개년 계획은 주로 발전 효율 제고, 공급측 개혁을 중심으로 경제발전의 신창타이(新常態·뉴노멀)를 이끌어낼 매커니즘을 형성하는 데 중점이 찍혔다고 설명했다. 반면, 14차 5개년 계획은 높은 질적 발전을 통해 민생을 성장보다 우선시하고, 공급측 개혁을 심화하며, 이를 통해 국내 대순환을 위주로 국내와 국외 경제의 쌍순환(雙循環)을 이끌어내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