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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Cell-free DNA' 혁신기술 해외 특허…"동남아 10조 시장 교두보"

기사입력 : 2020년10월23일 12:16

최종수정 : 2020년10월23일 12:16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Cell-free DNA'(세포유리 DNA) 혁신기술이 적용된 특허를 싱가포르에서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에 대해 "모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플랫폼에 적용되고 상염색체와 성염색체 이상 판단이 모두 가능한 새로운 염색체 이상 분석방법"이라며 "DNA 염기서열 데이터로부터 유일 리드를 추출해 최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 태아의 유전적 질병과 건강상태 및 성별까지도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로고=EDGC]

EDGC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제대혈뱅킹 상장사 코드라이프, 태국 최대 임상수탁기관 브리아와 비침습 산전 검사(나이스), 신생아 희귀질환검사(베베진) 등 첨단 NGS유전체분석 기반 서비스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코드라이프는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고, 홍콩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그리고 필리핀 등 10여 개 동남아시아 국가에 지점을 두고 있다.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해 아시아 시장에서 나이스와 베베진 서비스 공급을 공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EDGC는 연간 1285만 여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10조 원 규모의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싱가포르에서 특허를 취득, 사업역량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해외 나이스 서비스 건수는 국내를 넘어 코로나 팬데믹에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 거래업체들과 기술적 지원을 위해 상시 웨비나를 개최하며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코드라이프 수탁병원 산부인과 의사 탄 카이릿은 "싱가포르에서는 양수검사, 융모막 검사 등 기존 산전진단검사가 양막 안으로 주사바늘을 찔러 넣어 양수를 빼내야 하기 때문에 태아의 유산을 일으킬 수 있어 좋아하지 않는다"며 "산모의 혈액으로 검사하는 비침습 산전 검사는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전하고 정확도 99% 이상의 검사로, 게임체인저(변화를 주도하는 기술)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EDGC는 최근에도 Cell-free DNA 분석기술이 적용된 특허 3건을 취득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국가 사업인 지식재산(IP) 경쟁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IP스타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관련 특허는 산모 혈액으로부터 분리된 전체 세포유리 DNA 단편을 산모 또는 태아 유래 단편으로 분리하고 이들 각각으로부터 계산된 Z-스코어를 이용해 태아 염색체 이수성 또는 산모 모자이시즘을 더욱 정확하게 판단함으로써 비침습적 산전 검사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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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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