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전 전력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70kV 가공케이블 송전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재생에너지용 분산형 소규모 변전소 도입을 위한 새로운 전압등급인 70kV가 신설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우리나라의 가공송전선로 건설사업은 민원해소와 건설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공케이블 송전기술[사진=한전 전력연구원] 2020.10.22 gyun507@newspim.com |
전력연구원은 철탑의 크기를 최소화하고 전자파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70kV 가공케이블 송전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송전선과 선로를 지탱하는 지지물의 무게가 줄어들고 철탑의 크기도 작아져 건설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전력연구원은 기존 70kV급에서 주로 사용되는 지중케이블 건설비용의 약 50%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70kV 가공케이블 송전기술 도입은 신재생에너지 계통접속을 위한 송전선로 건설 문제 해소뿐만 아니라 국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70kV가 안정적으로 국내에 운영될 수 있도록 국내 산학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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