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사흘간 이동신문고 운영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경상남도 사천시·진주시·함양군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고충 해소에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1~23일간 경상남도 사천시와 진주시, 함양군에서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하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고용노동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소비자원, 한국 국토정보공사 등 6개 협업기관과 함께 진행한다.
이동신문고는 권익위와 협업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고충민원 해결서비스다. 올해 9월까지 이동신문고는 총 48회 운영해 991건을 상담했고, 이동신문고 운영지역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간담회를 병행해 지역경제 애로사항도 해소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전경 [사진=국민권익위원회] 2020.07.28 kebjun@newspim.com |
이번 이동신문고 운영 일정을 살펴보면, 사천시는 21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이동신문고가 진행된다. 진주시는 22일 시청 2층 시민홀, 함양군은 23일 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예정돼 있다. 세 곳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신문고가 진행된다.
이동신문고 상담분야는 행정, 안전, 교육, 복지, 산업, 농림, 환경,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세무, 주택, 건축, 경찰, 국방, 보훈 등 모든 행정분야에 걸쳐있다. 상담을 통해 지역주민과 행정기관 간 갈등·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권익위는 상담 중 바로 해결할 수 있거나 단순 궁금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한다.
황호윤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정부혁신 실행과제인 '민원 취약분야 해소'를 위해 소외지역 및 사회적 약자를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경남지역 주민들께서는 이동신문고 상담장을 방문해 다양한 고충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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