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LPGA] 이미향·박희영 "행복한 추석 되시길"... 1R 각각 공동1위·12위

기사입력 : 2020년10월02일 11:40

최종수정 : 2020년10월03일 10:3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숍라이트 클래식 첫날 이미향이 공동선두를 질주했다.

이미향(27·볼빅)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를 쳤다.

숍라이트 클래식 첫날 공동선두에 자리한 이미향. [사진= LPGA]
공동12위를 기록한 박희영은 이미향과 함께 고국의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사진= 뉴스핌 DB]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이미향은 로렌 스티븐슨(미국)과 함께 공동선두에 자리, 통산 3승을 향한 상큼한 출발을 했다. 그는 올해 2월 열린 호주여자오픈에서 공동6위를 한 바 있다.

이미향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93%, 그린 적중률 88.9% 등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초반 2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예고했다. 3번(파5)과 4번(파4)에서 1타씩을 줄인 뒤 7번홀(파3) 버디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3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10번(파4), 11번(파3), 12번(파4)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은 뒤 막판 다시 17번(파3)과 18번(파5)에서 2연속 버디를 캐냈다.

버디만 8개를 솎은 이미향은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만족감을 표현했다.
그는 "오늘은 샷 내용이나 퍼팅 내용에서 흠잡을 데가 없었다. 그랬기 때문에 8언더파라는 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같이 플레이한 두 선수도 좋았기 때문에 거기에서 에너지를 많이 얻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모두에게 힘든 시기라 추석이지만 가족들을 다 찾아 뵙지 못할 것 같다. 그래도 한가위니까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올해 숍라이트 클래식은 이전과는 다르게 54홀이 아닌 72홀 대회로 진행된다.
이에대해 이미향은 "보통 목요일까지 연습을 하고 좀 더 연습할 시간을 가졌는데 올해는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하고 화요일부터 연습할 수 있었기 때문에 급하게 시간을 보냈다. 프로암이 없어 이틀 동안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었다.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뒤를 이어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라이언 오툴(미국)이 1타 차 공동3위(7언더파), 신지은(28·한화)은 5언더파로 공동6위를 차지했다.

박희영(33·이수그룹)은 4언더파로 공동12위를 기록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 드디어 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끝냈다. 그동안 골프가 나쁘지는 않았는데, 다 같이 잘 되지가 않아서 언더파를 치는 게 힘들었다. 오늘은 퍼팅도 잘 됐고 모든 샷들이 완만하게 잘 섞여서 오랜만에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희영은 "2020년 추석이 다가왔는데,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들어도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석 보내길 바란다. 나도 멀리서 가족들 그리워하면서 열심히 대회에 임하고 행복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인지(26·KB금융그룹)는 공동22위(3언더파)를 기록했지만 박성현(27·솔레어)과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부진했다.

박성현은 1오버파로 공동82위, 박인비는 2오버파로 공동93위에 그쳤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