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대법 "사립학교 임시이사 선임 권한, 국가사무 아닌 자치사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기 안청학원 사학비리…교육감 자치 조례로 임시 이사 교체
"국가 사무에 해당해 무효"…2심 인용했지만 대법서 뒤집혀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사립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의 임시 이사 선임 권한은 조례에 의한 지방자치 사무로 볼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학교법인 안청학원 이사 김모 씨가 경기도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제기한 임시 이사 선임 처분 취소 청구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사진=뉴스핌 DB]

대법은 "사립 초·중·고교 및 이에 준하는 각종 학교를 설치·운영하는 학교법인의 임시 이사 선임에 관한 교육감의 권한은 자치사무라고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립학교법은 사립의 대학, 산업대학, 사이버대학, 전문대학, 기술대학 등 대학법인에 대해선 교육부 장관을 관할청으로 두는 반면 초·중·고교 등 비대학법인에 대해선 교육감을 관할청으로 지도·감독하도록 규정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사립학교법은 2005년 12월 29일 법률 개정으로 대학법인 등의 임시 이사 선임 권한은 교육부 장관에게, 비대학법인 등의 경우엔 교육감에게 각각 귀속되도록 했다"며 "교육감의 비대학법인 등의 임시 이사 선임 권한에 관한 사무가 국가사무에 해당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대법은 "원심은 중학교를 설치·경영하는 사립학교법인 임시 이사 선임에 관한 교육감의 권한은 기관위임사무에 관한 권한이어서 이 사건 조례 조항은 무효라고 판단했다"며 "자치사무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법원에 따르면 안청학원은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소재 안청중학교를 설치·운영할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법인으로, 김 씨는 안청학원 설립자의 손자이자 이사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6년 4월 4일 무렵부터 사학기관의 운영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김 씨가 안청중학교의 교비 회계에서 돈을 횡령하는 등 비위행위 사실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안청학원 이사 선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무효라고 판단했다.

행정 위임을 받은 경기도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후속 조치로 임원 취소 등 시정 요구를 하고 안청학원의 정상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8명의 임시 이사를 선임했다.

이에 김 씨는 이 사건 처분이 적법하지 않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김 씨는 경기도 교육감의 임시 이사 선임은 기관위임사무에 해당함에도 이를 경기도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위임하는 조례는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1심은 피고의 임시 이사 선임 절차에 하자가 없고 재량권을 일탈하거나 남용한 잘못이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반면 2심은 "비대학법인의 임시 이사 선임 사무는 국가사무로서, 사립학교법 제4조에 따라 관할청으로 지정된 교욱감에게 위임된 기관위임사무에 해당한다"며 "이 사건 조례는 자치조례로서의 효력이 없다"고 판단해 1심을 뒤집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대법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있다고 보고 사건을 다시 판단하도록 돌려보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