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추석연휴 동안 일부 사설(실내) 봉안시설을 임시폐쇄 한다고 24일 밝혔다.

추석연휴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판단해 사설봉안시설에 자진 폐쇄 협조 요청에 따른 조치로 파주추모공원 약수암, 통일로추모공원, 보광사 영각전 등이 이달 30일부터, 참회와속죄의성당 봉안당은 26일부터 각각 10월4일까지 임시 폐쇄를 추진한다.
또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파주시 봉안시설의 경우 지난 19일부터 10월18일 가운데 휴일과 추석연휴 기간을, 용미1묘지의 분묘형추모의집 A·B와 왕릉식추모의집, 용미2묘지의 건물식추모의집 4곳의 실내 봉안당이 폐쇄된다.
여건상 임시폐쇄를 할 수 없는 사설봉안시설에 대해서는 제례실·휴게실 폐쇄, 음식물 섭취 금지, 실내 50인 이상 집합금지,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제한 등 특별 방역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 사설봉안시설에서는 온라인으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사이버 추모'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각 봉안시설 홈페이지에서 고인을 검색하면 봉안함·안치단 사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모의 글도 남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이번 추석연휴에 성묘 등을 자제하고 보건복지부 장사지원센터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e하늘온라인성묘시스템(www.ehaneul.go.kr)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