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대 M버스 운행...내년 상반기 운송 개시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경기 수원에서 서울역, 용인에서 교대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2개가 신설된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내년 상반기부터 신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소속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22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버스들이 정차해 있는 모습. 2020.09.24 dlsgur9757@newspim.com |
이번 결정에 따라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 지역에 각각 서울행 M버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지속적인 광역버스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 노선의 높은 혼잡도로 인해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었던 곳이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대림아파트를 기점으로 서울역에 도착하는 M버스는 5대 운행된다. 용인시 동백(초당역)에서 교대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에는 10대 M버스가 투입된다.
신설 노선은 각 노선의 대중교통 통행 수요 및 신도시 개발로 인한 장래 이용 수요, 기존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이번 2개 노선은 향후 운송사업자 모집 공고 등으로 운송사업자를 선정하고, 면허 발급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운송을 개시 할 예정이다. 자세한 운행 계통은 해당 노선을 운영할 운송사업자 선정 이후 관련 지자체와 운송사업자 간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최기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신도시 등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M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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