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캐나다, 북한과 2018년 '외교관계 정상화' 비밀 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더 글로브 앤 메일', 외교부 문건 입수 보도
양국 고위관리 통화내역·北 당국자 초청 적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캐나다와 북한 외교 당국자들이 2018년 비밀 회동을 갖고, 양국 간 외교관계 정상화에 대해 논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현지시각) 캐나다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캐나다 최대 언론인 '더 글로브 앤 메일(The Globe and Mail)'은 캐나다 정부로부터 입수한 외교 문건을 바탕으로 캐나다 정부가 2018년 가을 북한과의 외교 관계 정상화를 위해 북한 당국자들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이들을 캐나다로 초청했다고 전했다.

[오타와 로이터=뉴스핌]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2018년 당시 캐나다 외교장관)가 온타리오주(州) 오타와에 있는 연방하원의 코로나19(COVID-19) 관련 특별위원회 회의 현장에 참석하고 있다. 2020.05.13 bernard0202@newspim.com

보도에 따르면 문건에 구체적인 내용이 많이 삭제돼 있지만 캐나다 고위 관리가 2018년 9월 북한 외무성 관리와 전화 통화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

2년 전 9월이면 같은 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첫 북미정상회담으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던 때이다. 당시 통화에서 캐나다 측은 북한에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비핵화를 위한 검증과 사찰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 당시 캐나다 외교장관 승인 아래 북한 핵 시설을 방문할 준비가 된 캐나다 핵 사찰단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외교 당국자 간 통화가 있고 난 다음달인 10월에는 북한 당국자 6명이 직접 캐나다 벤쿠버와 오타와를 방문해 3일 동안 체류하면서 캐나다 외교부 관리와 캐나다 대북지원 단체 관계자들과 만났다. 북한 관리들의 캐나다 방문은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를 통해 성사됐다고 문건은 적시했다.

이 회동에서 양국은 군사 관련 사안을 포함해 신뢰 구축 조치에 대해 논의했고, 이러한 조치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인권 상황 개선을 조건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듬해인 2019년 2월 캐나다가 북한과 신뢰 회복을 위한 첫 단계로 평양에 캐나다 대사관을 설치하는 방안이 계획된 점도 눈에 띈다. 2001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캐나다와 북한은 각국의 수도인 평양과 오타와에 대사관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캐나다와 미국 간 우호적 관계와 북핵 문제 등으로 캐나다와 북한 사이 실질적인 외교활동은 많지 않았다. 여기에 2010년 북한이 연평도 포격사건을 도발하면서 캐나다는 오타와 주재 평양 대사관 설치를 거부한 바 있다.

캐나다 외교부는 또 대북정책에 대해 정부와 민간단체가 함께 접촉하는 '1.5 트랙', 즉 반민반관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북한과 캐나다 대학은 최근 2018년까지 대학 교수들과 총장이 양국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당 대학에서 직접 가르치는 교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 밖에 캐나다 외교부가 2019년 초 캐나다의 대북지원단체 '퍼스트스텝'의 북한 아동 영양 지원사업을 승인하는 등 민간 차원에서는 여전히 북한과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캐나다 외교부는 정책 문건에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를 하기 전까지 대북제재를 완화하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캐나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한 RFA의 논평 요청에 "2001년부터 북한과 수교를 맺은 캐나다는 현재 주한 캐나다 대사관과 뉴욕에 있는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를 통해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이 캐나다의 이익대표국(protecting power)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캐나다는 2010년부터 지속된 북한의 공격적 행위로 조정적 대북 관여정책(Controlled Engagement Policy with North Korea)을 채택했다"며 "이는 양국간 지역 안보 사안, 북한의 인권 상황, 남북관계, 양국 간 공인되지 않은 영사 문제 등에 대한 공식적 논의를 크게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대화와 외교만이 북한 주민들의 안보와 안정, 경제적 번영으로 이끄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마지막으로 북한의 체계적인 인권 유린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북한이 북한 인권 관련 유엔 결의에 대한 적극적 이행을 비롯해 국제 인권기준을 따를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는 RFA의 관련문의에 이날 오후까지 답변하지 않았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낮 39도 극한 폭염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강원남부내륙과 충북북부에는 곳에 따라 5~10mm 소나기가 내리겠다.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사진은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상된다.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5도 ▲강릉 34도 ▲청주 37도 ▲대전 37도 ▲전주 36도 ▲광주 39도 ▲대구 39도 ▲부산 35도 ▲울산 35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 오후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jason14@newspim.com 2026-08-03 06:30
사진
정청래, PK경선 승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에 승리하며 2일 기준 권리당원 누적 득표 1위로 올라섰다.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 김 후보에게 근소하게 밀렸던 정 후보는 이날 울산·부산·경남 투표 결과를 더한 누적 집계에서 김 후보를 1211표 차로 앞질렀다. 다만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율 격차는 0.99%p에 불과해 초반 경선부터 치열한 접전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울경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울산·부산·경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부울경 투표자수는 총 5만3993명이다. 부울경 투표에서 정 후보는 2만5189표를 얻어 46.65%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2만3675표, 43.85%로 뒤를 이었다. 송영길 후보는 5129표, 9.50%였다. 정 후보는 울산에서 4054표로 김 후보(4337표)에 뒤졌으나 부산에서 1만345표를 얻어 김 후보(9182표)를 앞섰다. 경남에서도 정 후보는 1만790표를 기록해 김 후보(1만156표)를 눌렀다. 전날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3만632표, 45.05%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3만329표, 44.61%로 303표 차 2위였고, 송 후보는 7027표, 10.34%를 기록했다. [부산=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백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2 khwphoto@newspim.com 충청권과 부울경 결과를 합산하면 정 후보는 5만5518표, 45.51%로 누적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5만4307표, 44.52%로 2위다. 송 후보는 1만2156표, 9.97%를 기록했다. 정 후보와 김 후보의 누적 격차는 1211표에 불과하다. 전날 충청권에서 김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정 후보가 부울경에서 1514표를 더 얻으며 하루 만에 순위를 뒤집은 셈이다. 민주당은 앞으로 남은 지역 순회경선과 대의원·일반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2026-08-02 19: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