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올해 3회 추가경정예산을 6070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군이 사상 처음으로 예산 6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2018년 말 5000억 원을 넘어섰던 괴산군 예산이 민선 7기 들어 불과 2년 만에 처음으로 6000억 원을 돌파했다.
괴산군 청사 전경[사진=괴산군] 2020.09.23 syp2035@newspim.com |
이는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한 군 직원들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생산적 사업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다.
군은 전체예산의 33.35%인 2024억 원을 국도비 예산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괴산군의회는 23일 293회 임시회 8차 본회의를 열고, 예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의결한 2020년도 3회 추경예산을 기정예산 대비 418억 원(7.4%)이 늘어난 6070억982만 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399억 3969만 원 늘어난 5698억521만 원, 특별회계는 18억6775만 원 늘어난 372억461만 원으로 확정됐다.
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된 행사·축제, 불요불급한 사업 등에 배정된 74억 원을 과감히 삭감하고 즉시 집행 가능한 예산으로 재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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