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와 관련, 단기 수익성 보다는 중장기 외형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분기 수익성 추이보다는 매출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전동화 매출 성장 잠재력이 중장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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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향후 5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밸류에이션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장기 투자자에게는 지금이 가장 낮은 수익성과 밸류에이션에서 투자할 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내년부터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플랫폼 도입과 함께 전동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모듈부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2025년 기준 연결 매출액은 약 52조원, 영업이익은 약 4조원으로 추정됐다. 또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692억원, 47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 4%,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기존대비 3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는데,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부진에 따른 중국 가동률 회복 지연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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