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 목포사랑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목포사랑상품권 발행은 지난 7월 첫 출시된 카드 형태를 포함해 지류형 70억원, 카드형 30억원으로 총 1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목포사랑 상품권 [사진=목포시] 2020.09.17 kks1212@newspim.com |
지류형 상품권인 목포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30만원, 연간 400만원 이내로 구매가능하다.
신분증을 지참해 농협, 축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51개소 금융기관에서 구입 가능하고 77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인 목포사랑카드는 관내 광주은행 9개 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목포시에서 신용카드 체크기를 설치해 운영 중인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목포사랑카드는 체크카드형 상품권으로 한번 발급받아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며, 월 사용금액 5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혜택을 적용해 다음달 10일까지 최대 5만원을 현금으로 되돌려 받는 게 장점이다.
시는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지류형 230억, 카드형 70억 등 총 300억 규모의 목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경제에 버팀목이 돼 왔다.
이번에 100억 규모로 발행하는 목포사랑상품권과 목포사랑카드도 조기에 완판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상품권 할인 판매를 계기로 추석을 앞두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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