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망한 배우 오인혜의 발인이 16일 엄수된다.
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오인혜의 발인식은 이날 오후 12시 인천광역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다.
오인혜는 1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친구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일시적으로 호흡과 맥박을 되찾기도 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숨을 거뒀다.
[인천=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고(故) 배우 오인혜의 빈소가 15일 인천 중구 인하대학교부속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020.09.15 photo@newspim.com |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이날 오전 부검을 진행한다. 부검 이후 발인식은 오후 12시 엄수 예정이다.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으며 그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 노출 드레스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2011)', 영화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2013)', '생생활활(2013)', '소원택시(2013)', '노브레싱(2013)', '설계(2014)' 등에 출연했다.
발인 이후 오인혜는 인천가족공원에서 영면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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