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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자민당 새 집행부 확정...니카이 간사장 재임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16:40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6:40

스가 지지한 5개 파벌에 주요 당직 고루 분배
관방에 가토 후생상 내정...재무·외무는 재임 유력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의 새로운 총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신임 총재가 15일 오후 당 본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새로운 집행부 인사를 발표했다.

당초 예상대로 간사장에는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현 간사장이 재임됐고,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국회대책위원장도 유임이 결정됐다.

총무회장에는 사토 츠토무(佐藤勉) 전 총무상, 정조회장에는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선거대책위원장, 새 선거대책위원장에는 야마구치 다이메이(山口泰明) 조직운동본부장이 기용됐다.

니카이 간사장을 뒷받침할 간사장 대행에는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전 총무상이 임명됐고, 조직운동본부장에는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전 방위상이 이름을 올렸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 2019.11.05

이번 주요 당직 인사에서는 총재 선거에서 스가 총재를 지지했던 호소다(細田)파, 아소(麻生)파, 다케시타(竹下)파, 니카이파, 이시하라(石原)파 등 당 내 주요 5개 파벌의 인물을 골고루 기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보은 인사'라 할 만하다.

니카이 간사장은 4위 파벌 니카이파(47명)의 수장으로 선거 시작 전 일찌감치 스가 총재 지지를 표명하며 '스가 대망론'에 힘을 실었다.

사토 총무회장은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정치적 맹우로 불리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이 이끄는 2위 파벌 아소파이며, 시모무라 정조회장은 아베 총리가 속한 당 내 최대 파벌 호소다파의 멤버다.

또 야마구치 선대위원장은 아소파와 함께 2위 파벌을 형성하고 있는 다케시타파이며, 모리야마 국회대책위원장은 이시하라파에 속해 있다.

전일 치러진 총재 선거에서 스가 총재는 국회의원 표 288표를 획득했으며, 무파벌 표 30표 정도를 빼면 이 5개 파벌의 전폭적인 지지가 스가 총재 당선을 이끌었다.

스가 총재는 16일 새 내각 구성을 위해 각료 인사를 서두르고 있다. 관방장관에는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이 내정됐고, 아소 부총리 겸 재무상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아카바네 가즈요시(赤羽一嘉) 국토교통상은 재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며 당선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신임 총재가 당선 기자회견에서 주먹 인사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9.15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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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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