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정거래

속보

더보기

[단독] 공정위, 사업자 휴대폰번호 무방비 노출…개인정보 관리 '엉터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자체 신고한 개인정보 공정위 무차별 공개
정보노출 피해자 "사전에 안내 받은 것 없다"
공정위, 민원 급증하자 뒤늦게 비공개 조치

[세종=뉴스핌] 민경하 남라다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 사업자들의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이 '디지털 공정경제'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공정위의 홈페이지 관리는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뉴스핌 취재결과 공정위 홈페이지 '사업자등록현황'에 일부 통신판매사업체 대표자 휴대폰번호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전자상거래법 시행령) 제12조 4항에 따라 전국 시·군·구에 신고된 통신판매업자 신원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공정위에 올라와있는 통신사업자 개인정보 [사진=공정위 홈페이지 갈무리] 2020.09.14 204mkh@newspim.com

하지만 휴대폰번호와 같은 개인정보까지 공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공정위 홈페이지에서 개인번호를 직접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인터넷 주요 포털에 법인 사업자번호, 법인대표 이름만 검색해도 바로 연결돼 개인번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표자 번호가 노출된 법인들은 대형 소셜커머스 자회사는 물론 규모에 상관없이 무방비로 공개되고 있었다. 심지어 대표자가 아닌 사내 회계팀 직원의 번호가 대리기재된 경우도 있었다. 올바른 정보공개로 보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개인번호가 노출된 한 사업자는 "개인번호가 노출됐는지 몰랐다"며 "이와 관련해서 공정위로부터 사전에 안내를 받은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대표님 대신에 대리로 사업자신고를 했었는데 당시에 제 번호를 기재했었다"며 "이렇게 공개될 지 몰랐다"고 호소했다.

모든 법인 대표자 번호가 노출된 것은 아니다. 고객센터 번호가 기재된 곳이 몇 군데 있었고 개인 휴대폰 번호가 아닌 사무실 번호가 기재된 경우도 있었다. 공정위는 개인정보를 보호해 달라는 민원이 늘어나자 뒤늦게 휴대폰번호 4자리를 *표로 비공개 처리한 상태다.

공정위는 사업자 신고를 접수하는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사업자의 개인정보를 수렴하거나 개별적으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공개하고 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2020.09.09 204mkh@newspim.com

공정위 관계자는 "지자체에 신고를 할 때 대표번호를 기재하는데 이 때 (신고자가)작성한 번호를 그대로 기재하는 것"이라며 "사업자 신고를 할 때 지자체에서 관련 내용이 공정위 홈페이지에 게시될 수 있다고 안내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전자상거래법 시행령 19조 1항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통신판매업자에게 공개하는 내용과 방법을 알려야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정정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공정위는 지자체 안내만으로 번호 공개사실이 이미 고지됐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법인사업자는 소비자 보호측면을 위해서 전화번호, 사업자 소재지를 그대로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지금까지는 지자체가 사업자 신고를 접수할 때 고지하는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nrd8120@newspim.com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