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의 친환경 농산물 급식 지원 관련,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도 국공립과 같이 현금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전시의회 정기현 의원은 11일 시정질의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도 친환경 급식비 지원을 현금으로 해야 급식의 질과 급식 운영이 용이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기현 대전시의원[사진=정기현] = 2020.09.11 memory4444444@newspim.com |
대전사립유치원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은 현물로 지원(꾸러미 등) 하고 있어 월 1회 주문을 해야 하며 주 1회 일괄 배송으로 인해 현물의 신선도 등 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각 유치원의 급식 식단과 일치하지 않는 일방적인 현금 구입으로 인해 급식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친환경농산물임을 강조하며 불합리하게 비싼 가격을 책정해 놓고 운영하는 것을 알면서도 구입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과 현물의 질이 떨어져 결과적으로 각 기관에서 신뢰를 할 수 없다.
정 의원은 사립유치원연합회의 의견을 반영해 영유아도 친환경농산물 구입 차액 보조를 현금으로 지원하고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초중고와 어린이집, 유치원도 통합해 운영해야 한다고 시에 건의했다.
로컬푸드 활성화는 일반 시민 대상, 공공급식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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