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에서는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7명 발생했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것은 4일 연속이다.
신규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45명으로 뒤를 이었다. 40대가 50대가 각 30명,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은 24명이었다.
이로써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631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도쿄의 신규 확진자 분을 포함해 7만4942명이다.
11일 0시 기준 일본 내 다른 주요 지역의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9324명 ▲가나가와(神奈川)현 5740명 ▲후쿠오카(福岡)현 4893명 ▲아이치(愛知)현 4799명 ▲사이타마(埼玉)현 4199명 ▲지바(千葉)현 3295명 ▲효고(兵庫)현 2421명 ▲오키나와(沖縄)현 2259명(미군 확진자 제외) ▲홋카이도(北海道) 1860명 등이다.
도쿄도는 전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를 열고, 약 2개월 만에 감염 경계 레벨을 최고 단계인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에서 한 단계 아래인 "감염 재확산에 경계가 필요하다"로 낮췄다.
또 도내 23개구의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과 노래방에 9월 15일까지 단축 영업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15일 종료할 방침을 결정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많은 인파로 붐비는 도쿄의 전철역 모습. 2020.09.11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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