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고강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 등 주민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3일부터 남편과 함께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전날 콧물과 미각소실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남편은 그 보다 사흘 앞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파주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부천시 코로나19 방역대책회의 2020.09.08 hjk01@newspim.com |
원종동 주민 B(50대)씨와 오정동 주민 C(50대·여)씨는 군포 확진자의 접촉자로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 등과 접촉한 군포 확진자 2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 3명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씨는 2주 넘게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가 확진됐으며 나머지 확진자 2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온라인 산악카페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부천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28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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