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현대중공업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되자 회사가 발칵 뒤집어졌다.
그간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차 출근제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조처를 했지만 확진자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멈춘 것이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사진=현대중공업]2020.07.30 syu@newspim.com |
울산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해 총확진자는 122명으로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신규 울산 120번 확진자는 북구에 거주하는 9살 남아로, 현대중공업 건조부에 근무하는 115번 확진자의 아들이다.
울산 121번과 122번 확진자는 11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이다.
115번 확진자는 지난 3일 증상이 발현되어 5일 울산시티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7일 115번 확진자와 같이 근무한 500여명에 대해 휴무조치를 내리고 공장가동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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