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7월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12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3일(현지시간) 7월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가 한 달 전보다 18.9% 급증한 636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2008년 7월 이후 최대치다.
앞서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는 580억 달러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무역적자 폭 확대에 경제 재개방 속에서 미국인의 해외 재화 및 서비스 수요 증가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수입액은 10.8% 급증한 23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재화 수입액은 12.3% 늘어난 1964억 달러였다.
수출액은 8.1% 증가한 1681억 달러였으며 재화 수출은 11.9% 늘어난 1155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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