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조업 지표 회복에 화학주·기술주 상승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오랜만에 등교해 그리웠던 친구와 포옹하는 영국 학생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269.18포인트(2.07%) 상승한 1만3243.43,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93.64포인트(1.90%) 뛴 5031.74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78.90포인트(1.35%) 상승한 5490.95로 집계됐다. 범 유럽 STOXX 600 지수는 1.7% 오른 371.28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글로벌 제조업 활동이 회복을 보인데다, 화학주들의 상승이 시장을 이끌었다. 또 기술주들이 전일 월가 상승세를 탄탄하게 뒷받침한 것도 한몫했다.
유럽 주요국들의 화학주들은 이번 주 유로존, 미국 및 중국의 긍정적 인 제조 데이터가 글로벌 공장 활동의 회복을 지적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 기술주들은 2001년 이후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연속 하루 2만명 넘게 늘며 255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하루 수천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영국과 독일에서도 매일 1000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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