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軍, 태풍 '마이삭' 대비 대처상황 점검회의 개최…군 피해 예방 및 민간 지원 논의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15:30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15:30

국방부 "마이삭, 매미·차바와 경로 유사‥각별한 대비 요망"
태풍 영향권 병력 사전 대피 및 민간 수해복구 지원 논의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세력을 확장하며 오는 3일부터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마이삭 북상 대비 전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군 피해 예방 및 민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방부와 각 군 본부 및 국방부 직할부대 재난관계관들은 향후 태풍 이동 경로와 지역별 영향 시간 등을 포함한 기상 전망과, 태풍 마이삭과 유사한 경로인 과거 태풍 사례를 분석했다.

국방부는 1일 태풍 마이삭 북상 대비 전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군 피해 예방 및 민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국방부]

국방부는 "1일 늦은 밤부터 제주도 먼바다를 시작으로 3일까지 저국이 마이삭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천문조(달이나 태양과 같은 천체의 인력에 의해 일어나는 조석)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고 높은 파고가 더해진 가운데 폭풍해일로 인해 바닷물이 해안도로와 저지대로 범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복균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지난 7월부터의 집중호우로 인한 강수와 태풍으로 지반이 약화된 상황"이라며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이번 태풍은 2003년 태풍 '매미'와 2016년 태풍 '차바'와 경로가 유사한 만큼 각별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관리관은 이어 "피해 최소화를 위해 ▲태풍 영향권 내 부대 병력 안전지대 사전대피 ▲항공기, 함정 등 주요 장비 결박 및 피항 조치 ▲야외 선별진료소 등 강풍 취약시설 결박 및 비산물(부서져 날아오는 고속물체) 제거 ▲태풍 내습 취약시간 대 유동병력 통제 등 위험요인 사전 통제대책을 강구해 군 내 시설 및 재산 피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존 수해 지역에 완전한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태풍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난 후에 지방자치단체와 군 협력관을 통해 능동적으로 대민지원 소요를 파악해 장병들의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간의 수해복구 지원에 대해서도 함께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방부는 향후 태풍 이동 경로를 예의 주시하면서 선제적으로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철저한 재난대비태세를 유지하며 피해가 최소화가 될 수 있도록 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