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일가족 4명과 3세 남아 등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시는 계양구에 사는 A(64) 씨 부부와 딸, 손녀 등 일가족 4명과 서구 주님의 교회 관련 확진자의 3살 된 아들 등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 부부와 딸 B(29)씨, 손녀(2) 등 일가족 4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에 사는 아들 C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은 지난 18~19일 인천 A씨의 집을 방문한 C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연수구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인천 연수구] 2020.08.30 hjk01@newspim.com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주님의교회 관련 40대 남성 확진자의 아들 D(3) 군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님의교회 관련 확진자는 D군을 포함, 38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강남구에 방문판매업체 설명회에 참석했다 전날 확진 확진 판정을 받은 미추홀구에 사는 80대 여성의 배우자 E(86) 씨도 양성 결과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 모두 71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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