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핫스톡] 신차와 고급화로 부진 돌파, 중국 토종 완성차업체 지리車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 판매 축소에도 시장 점유율 상승
커촹반 상장추진, 자금 조달 창구 확대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업체인 지리자동차(吉利汽車 00175.HK)가 코로나 여파에 따른 실적 부진을 맞아 신차 출시와 고급화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올 상반기 판매량은 코로나19에 따른 구매 위축의 직격탄을 맞았다.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지리자동차의 상반기 판매 규모는 53만대를 기록,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다만 4월 이후 판매 추이는 반등세를 나타냈다. 지난 5월 이후엔 판매 증가폭이 두 자릿 수를 상회하고 있다.

다만 상반기 실적은 내림세를 피할 수 없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368억 2000만 위안(약 6조 259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22억 9700만 위안으로, 동기 대비 약 4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리자동차 모델 프리페이스[사진=바이두]

 ◆시장 점유율 제고, 신차와 고급화로 승부  

1997년 설립된 지리 자동차는 짧은 시간내 압축 성장을 거둔 토종 완성차 업체로 꼽힌다.

지리 자동차는 그동안 적극적인 해외 M&A를 통해 덩치를 키웠다. 2010년 스웨덴 명차 볼보 인수로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지리자동차는 2017년엔 영국 스포츠카 제조사 로터스(Lotus)를 인수했고, 2018년엔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 AG( Daimler AG)의 9.7% 지분을 손에 넣었다.

출범 이후 24년간 고속 성장을 거친 지리 자동차는 올해 코로나라는 복병을 만나 실적이 뒷걸음질하는 모습이다. 다만 실적 하향 조짐에도 지리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은 높아졌다. 연초 6.5%의 점유율에서 상반기 후반부에는 6.74%로 상승했다. 이는 영세업체 몰락에 따른 상위권 업체 쏠림 현상 및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리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크앤코'(Lynk & Co)는 상반기 '판매 절벽' 상황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상반기 판매량은 5만 4700대를 기록, 동기 대비 2% 줄어드는데 그쳤다. 고급형 차량의 비중이 전체 판매분의 10%대로 높아지면서 회사의 수익성 제고를 견인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지리 자동차는 적지 않은 난관에 직면해 있다. 신흥 전기차 업체인 웨이라이(蔚來), 샤오펑(小鵬)의 시장 잠식과 함께 한국 및 일본계 합작사들의 판매가 인하 공세가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 등 리스크 요인 증폭에 지리자동차는 올해 목표 판매치를 기존 141만대에서 132만대로 낮췄다.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목표치의 48.15%에 달한다.   

지리차는 이 같은 외부 악재에 신차 출시와 고급화로 정면 승부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엔 링크앤코 신차인 '링크05', SUV 모델인 아이콘(ICON)이 출시됐다. 하반기에도 '링크06', 중형 세단 모델인 프리페이스(Preface)가 판매될 예정이다.

이중 프리페이스 모델은 볼보가 개발한 모듈형 차량 설계 플랫폼인 'CMA'를 기반으로 제조될 예정이다. 모듈형 플랫폼은 다양한 차량 모델에 적용할 수 있게 만든 차체 뼈대를 가리키고, 생산 비용 및 신차 개발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실제로 신차 출시는 판매 증가세로 이어졌다. 지난 7월 지리자동차의 판매량은 10만 5200대를 기록했다. 판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면서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지리자동차는 올 하반기 '중국판 나스닥'으로 통하는 첨단 기술 기업 증시인 커촹반(科創板, 과학혁신판)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이 성사되면 커창판 1호 완성차 종목이 될 전망이다. 홍콩 증시와 A주 시장 동시 상장으로 자금 조달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볼보와의 합병 추진도 호재로 꼽힌다. 지리 자동차와 볼보와의 결합은 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 및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양사가 합병하게 되면 시가총액 규모 4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완성차 그룹으로 거듭나게 된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지리자동차의 주가 전망을 낙관했다. 8개 증권사들이 내놓은 평균 목표주가는 18.36홍콩달러로 집계됐다. 최고 목표주가치는 25.60 홍콩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부(西部)증권은 하이브라드차 등 지리차의 신에너지차 판매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면서 매수의견을 내놓았다. 목표주가를 19.3 홍콩달러로 제시했다.  

화시(華西)증권은 7월 판매 실적 향상 등 요인으로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8.36 홍콩달러에서 21.70 홍콩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지리차의 커창반 상장으로 자금 조달 창구 확대와 함께 볼보와의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를 기존 14.2 홍콩달러에서 22.3 홍콩달러로 올려잡았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