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8일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돌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 의성, 김천 성주에는 폭염경보가, 울릉도·독도, 경북도(경북북동산지, 청도, 경주, 포항, 청송, 안동, 예천, 칠곡,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28일 오전 6시20분 현재 레이더 영상[사진=기상청 홈페이지] 2020.08.28 nulcheon@newspim.com |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26.0도를 비롯 포항 26.6, 울릉도 25.6, 경산 25.5, 칠곡 25.5, 청도 25.2, 성주 25.2, 상주 25.1, 김천 25.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또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대구·김천·성주 33도, 영천·경산·청도·구미·군위·예천·상주 31도, 영주 29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기상청은 대구, 경북(울릉도·독도 포함)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도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며 건강관리와 농·수산업, 축산업, 산업 등의 분야에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대구와 경북에는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남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경남내륙에서 하층 기류의 수렴에 의한 비구름대가 대구와 경북 남부로 유입되면서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대구와 경북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내일(29일)과 모레(30일) 오후(12~18시)에는 경북서부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대구, 경북내륙의 경우 20~60m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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